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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아지 백내장 & 망막박리

강아지 망막박리. 수술 135일 후

2020년 2월 어느날.

 

강아지의 소식.

왼쪽 눈의 시력이 회복되지 않았다. 

 

수술 후 3주, 8주 이렇게 계속 기다려봤지만, 시력은 회복되지 않았다. 

이제 경화가 시작되어 아랫부분부터 하얗게 차오르고 있다. 

 

점점 눈은 뿌옇게 변하게 될 것이고, 빛이 들어오는 것 마저 차단이 되면, 

완전히 보이지 않게 될 것이다. 

 

차차 시력이 감퇴되고 있다가 백내장 수술로 좋아졌다가

다시 안좋아진 아이라 강아지가 못 받아드리지는 않는것 같다. 

 

이전보다 코를 쓰는 훈련도 하고, 산책할때 천천히 하면서

오른쪽 눈 관리도 하고 있다. 둘째 강아지와 있을때, 간식 같은거 주면 예민하게 반응하는 부분도 있긴하지만

그 외에는 잘 지내고 있다. 

 

종종 염증도 발병하고 하는데, 큰 문제는 없고, 실밥을 굳이 풀지 않아도 된다고해서 안풀었는데

그 부분이 튿어졌다. 하지만 다시 봉합할 특별한 이유는 없을 것 같다고해서, 그냥 잘 냅뒀다. 

 

다만, 버릇이 좀 없어지긴 했는데, 이 부분은 집에서만 끼고 살꺼니까.. 괜찮다.